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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성별감정을 하다

  • 어머님이 손자라고 단언하는 말에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 배 속의 아이가 남자아이라고 확신하는 게 아닌가? 그러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얼마나 실망할까?
  •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애가 태어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 서강민은 어머님을 힐끗 본 뒤, 화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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