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화 안나가 찾아오다

• 하영이 내가 마음에 걸려 이영명의 구애를 거절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자 나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에 대한 하영의 마음이 고맙게 느껴졌던 것이다.
• 하지만 나는 예전부터 이영명을 그저 친구라고 생각해서 둘이 다른 사이로 발전하더라도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 “하영아, 이영명은 좋은 사람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귀어. 난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