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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낮에 만족시켜줘

  • 서강민의 말을 들은 나는 그를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간 나는 그의 반박에 할 말을 잃었던 것이다.
  • “당신이 나 옷 갈아입히려고 그러는 건지는 몰랐지. 누가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말래? 그래서 지금 당신 말 못 믿는 거잖아.”
  • 나는 서강민의 의도를 오해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끝까지 아무렇지 않게 입을 열었다. 그가 약속을 자주 어기지 않았다면 내가 그의 말을 의심할 일도 없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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