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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진태현의 고백

  • “너를 가장 먼저 본 사람이 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왔으면서 왜 나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어? 나 속상해.”
  • 내 대답을 들은 마용택은 실망한 표정을 지은 채, 나를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 담긴 미소는 숨길 수 없었다.
  • “서강민과는 일얘기로 만난 거고. 오늘 여기서 널 우연히 만나지 않았다고 해도 며칠 뒤에 너에게 연락할 생각이었어. 그런데 이렇게 먼저 마주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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