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2화 임신중절 수술을 받다

• 내가 이렇게 말한 것은 얼른 그더러 여자친구를 찾으라는 의미였다. 그가 계속해서 싱글로 지낸다면 내 마음은 더욱 불편할 것이다.
•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야 말이지. 아무나 만날 수는 없잖아?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랑 결혼했는데 몇 년간은 슬퍼해도 되는 거 아니야?”
• 전화 저편에서 마용택의 대수롭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는 일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