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6화 서씨 가문 사람들의 걱정
- “리아, 네가 우리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친자확인 하러 가자. 검사만 받으면 우리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
- 나는 지금 리아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우리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으니 친자확인만이 방법이었다. 과학적인 증거를 보며 그녀도 받아들일 수 있겠지?
- 리아는 내 말을 듣더니 침묵을 지켰다. 그녀의 얼굴에는 여전히 혈색이 전혀 없었다. 오늘 일어난 일은 그녀의 상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게 분명한 듯했다. 그녀는 서강민이 아이를 보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나 본데 서강민은 명호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