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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모든 책임을 지다

  • 서강민에게 4천만 원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돈이 필요했던 나는 그 수표를 보면서 솔직히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내 자존심이 서강민의 돈을 받지 못하게 했다. 그의 돈을 더 이상 쓰면 안 된다는 걸 나는 잘 알았다.
  • “난 당신 돈을 쓰지 않을 거예요. 집안일은 내가 방법 댈 테니까 대표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 나는 차갑게 한마디 한 후 서강민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돌아서서 재빨리 대표 사무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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