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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당신보다 더 멍청한 여자가 있을까?

  •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는 점점 버티기가 힘들었다.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하고 몸은 얼어서 굳어버린 것 같았다.
  • 이렇게 무기력할 때면 어찌 된 일인지 나의 머릿속에는 서강민의 얼굴이 떠오르고는 했다. 내가 힘든 일에 부딪힐 때마다 결국은 그가 나를 도와주고는 했다. 나는 지금 그가 나의 곁에서 예전처럼 나를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 하지만 서강민은 내가 화장실에 갇혔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며 나를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계속 갇혀 있다간 이곳에서 죽을 수도 있었다. 에어컨을 이렇게 춥게 틀어 두었으니 죽지는 않아도 심하게 앓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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