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7화 친자확인을 하다
- “시안아, 그게 사실이야? 정말 저 녀석을 감싸느라 하는 말이 아니지? 만약 쟤가 밖에서 사생아를 낳은 거라면 저 녀석의 다리를 분질러 버리겠어!”
- 할아버지는 시선을 나에게 돌리며 다시 한번 물었다.
- “할아버지, 제 말은 모두 사실이에요. 리아의 아이는 절대 강민 씨의 애가 아니에요. 할아버지께서 강민 씨를 믿지 못하신다 해도 제 말도 안 믿으시는 거예요? 그 애가 정말 강민 씨의 애였다면 제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