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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방안에서 나는 소리

  • 엄마는 아직도 고시혁을 어린아이로 보고 있다. 이곳에 남아 출근하라고 그에게 말했지만, 엄마는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했다.
  • “엄마, 고시혁이 이젠 나이가 몇인데 설마 이런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겠어? 거기에 세탁기, 냉장고가 다 구비되어 있어 엄청 편리해.”
  • 나는 다시 한숨을 내쉬고 어쩔 줄 몰라 엄마를 쳐다보았다. 이 순간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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