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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양준호를 시켜 우리를 때리다

  • 그 여자는 하영만 미워한 것이 아니라 나한테도 마찬가지였다. 방금 내가 한 말은 그 여자의 자존심을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 “너는 뭐야? 우리 세 사람의 일에 네가 뭔데 끼어들어? 너는 끼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러지 않으면 너까지 혼날 수 있어!”
  • 이 여자는 경찰서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지금 자신의 집에서처럼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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