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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온 가족의 협박

  • “누나, 나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나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은 몰랐어. 난 그저 누나 집에 가서 소아한테 사과하라고 말하려 했어. 또 차 사려는 얘기도 하려 했지만 누나가 집에 없을 줄이야. 서강민 어머니는 나를 보고 어찌 놀려대든지. 너무 화가 나서 그만...”
  • 고시혁은 진지한 표정으로 나한테 설명했다. 나도 그가 이 일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건 그가 이 일을 숨길 수 있는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 “어머님이 뭐라고 했든 넌 이 일을 저질렀어. 이건 범죄야. 감방에 가야 한다고! 서강민 씨가 자기 어머니를 다치게 한 사람을 알게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를 벌받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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