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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나 변태 아니야?

  • 거실의 가구는 하나 당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제품이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 “어머님, 제가 어머님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잘 알아요. 하지만 전 정말 돈 때문에 강민 씨와 함께 사는 거 아니에요.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왜 몰라주시는 거예요?”
  • 그녀의 단호한 태도에 나는 초조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녀가 왜 내 말을 믿지 않는지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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