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화 육 개월 간의 계약 관계
- “네, 전 지금 따지고 있어요. 저와 이영명의 관계가 당신한테 무슨 상관이 있어요? 당신이 뭔데 그 사람을 알아봐요?!”
- 나는 화가 나서 서강민을 노려보며 다시 큰 소리로 따져 물었다.
- 내가 마음속으로 서강민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그가 내 삶에 제멋대로 끼어들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지금 이영명과 사귀기로 마음먹었고 이런 상황에서 서강민이 이영명을 알아봤으니 당연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