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화 집을 구하기 위한 걱정
- 전화 저쪽에서 엄마의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 “엄마,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야. 그냥 A 시티에서 큰 집을 세 맡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러는 거야. 지금 나한테는 돈이 별로 없고 다음 달 급여가 나올 때까지도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 나는 내 말뜻을 오해하는 엄마에게 황급히 설명했다. 나는 난처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나도 고시혁에게 좀 더 나은 요양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지만, 지금 나한테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