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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내가 도와줄 게

  • 엄마의 말은 마치 예리한 칼날이 되어 나의 마음에 상처를 냈다. 나는 서러워 그녀를 바라보았다. 엄마가 나를 원망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를 이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 아무리 그래도 나도 엄마 딸인데... 내가 시혁이 생각을 안 한다는 게 말이 돼?
  • “엄마, 엄마가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도 더 할 말이 없어. 내 얼굴 보고 싶지 않으면 먼저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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