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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뻔히 알고 있는 사실

  • 모시후는 나른하게 소파에 기대앉아 비웃는 듯한 눈빛으로 멀지 않은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 그러자 팔짱을 끼고 있던 유 여사의 손을 뿌리친 모승범이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로 모시후에게 다가갔다.
  • “언제 귀국한 거니, 왜 나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어. 네가 들어오는 줄 알았으면 사람을 보내 공항으로 마중 가게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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