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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당신 친구가 부른 거야

  • “회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무슨 할 일이 그리 많다는 거야? 일부러 나 피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 이때, 서강민이 담담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의 말투에 담긴 언짢은 기색은 숨겨지지 않았다.
  • 속마음이 들킨 나는 살짝 당황했지만 곧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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