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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화 큰 손

  • 현영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말했다.
  • “당신 돈 많은 거 알아. 하지만 주주들의 몫이 아닌 돈을 아무 이유 없이 그들에게 나누어 주는 건 아니라고 봐. 당신이 사비로 보태기 시작하면 다음에도 이러려니 하면서 점점 무리한 요구를 제출하기 시작할 거야.”
  • 부태정은 손으로 그녀의 콧등을 스치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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