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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1화 은밀한 속셈

  •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부태정의 비서가 가지고 있는 권리가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 방송사 사장들도 부태정 대표 수행비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었기에 자신들을 해고할 것이 뻔했다.
  • 그러니 지금이 도망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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