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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노부인이 분노하다

  • 집사는 안절부절못했다. 그렇게 몇 초 멍해 있다가 한 손으로 두 눈을 가리고 말했다.
  • "그... 그게... 저는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하던 거 계속하세요."
  • 집사는 말하면서 수정각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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