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5화 멍청한 여자들
- 마른 여자도 옆에서 연신 머리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 현영과 부태정은 그녀들의 말을 끊지 않고 계속하라고 눈짓했다. 뚱보 여자는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을 이었다.
- “원래 예전에 친했던 사이인 데다가 대학 시절의 재미있는 추억도 많았기 때문에 우리는 윤리나를 단지 몇 번 만나고 바로 걔한테 속아서 다시 친해졌어요. 걔는 6년 전에 누군가에게 쫓겨서 강제로 출국하는 바람에 우리한테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고 울면서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