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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화 이복동생의 출현

  • 현영은 한 손으로 휴대폰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었다. 한참 후 입을 연 현영의 목소리는 쉬어있었다.
  • “알았어요. 내일 가지 않을게요. 그리고 그쪽 대표님께도 전해주세요. 앞으로 절대 그 사람 앞에 나타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요. 아, 그리고 부태정이랑 장유리 씨한테 축하한다고 대신 전해주세요.”
  • 말을 마친 현영은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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