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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현영의 머리카락

  • 그녀가 흔쾌히 머리카락을 내놓자 고준성 부부는 한시름을 놓았고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부태정과 현영은 미간을 확 찌푸렸다.
  • 고준성 부부의 입장에서 고민정이 이렇게 거리낌 없이 머리카락을 내놓았다는 건 그녀가 진짜 딸이 확실하다는 의미였다.
  • 그들은 이제 경찰에 현영을 신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기양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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