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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9화 도대체 정체가 뭐야

  • 부태정과 현영은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5분밖에 남지 않았다. 이대로 시간을 끌다가는 강도범이 사실대로 말하기 전에 시간이 끝날 게 분명했다.
  • “알겠어요. 말할게요. 어떤 여자가 저를 찾아와서 4억을 줄 테니 백화점 앞에서 기다렸다가 쇼핑백을 든 여자가 빨간색 벤츠를 타려 하면 그때 그 여자의 쇼핑백을 들고 도망치라고 했어요."
  •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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