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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8화 하늘을 가르며

  • 가정부는 제자리에서 멀어지는 부태정의 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 그녀는 차가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야 손을 내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 부태정도 백미러로 본가 쪽을 한참 바라보다가 차창을 닫았다. 그러고는 휴대폰을 꺼내 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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