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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드디어 정신을 차리다

  • 그 사람은 현영의 질문에 드디어 고개를 들었다.
  • 더욱 의외인 건 현영은 여전히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 사람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마스크 위로 보이는 부분은 붕대로 감겨 있어 눈밖에 보이지 않았다.
  • 그 사람의 모습에 현영은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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