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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화 우월한 아름다움

  • 그녀는 손을 빼고 소파에 앉았다.
  • “당신은 회사 때문이잖아. 바람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옆에 못 있어 준다고 미안해할 거 없어. 내가 당신과 일분일초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어야 하는 사람도 아니잖아. 나도 회사 운영하는 사람이야. 나도 바쁘면 당신이랑 시간 많이 못 보내는데, 그럼 나도 당신한테 미안해해야 하는 거야?”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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