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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혼자 두지 않아

  • “자, 이거 써.”
  • 부태정은 현영에게 묘비를 닦을 만한 물건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급히 정장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 현영은 손수건을 받으며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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