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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4화 눈에 차지 않는 사람

  • 노부인의 말 한마디에 아줌마는 발걸음을 멈추고 미소 띤 얼굴로 맞장구를 쳤다.
  • “어머, 제정신 좀 봐요. 맞아요. 어젯밤 두 사람 같이 있었죠? 아홉 시가 된 지금까지 일어나지 못한 걸 보면 많이 피곤한가 봐요.”
  • “그러니까 더 자게 내버려 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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