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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6화 서씨 가문 사람이었다니

  • 남자는 자연스럽게 기분이 풀렸고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저도 모르게 턱까지 쳐들었다.
  • 현영은 그의 득의양양한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뒤이어 그녀는 남자의 부축을 받고 슬리퍼를 신은 뒤 방에서 나와 욕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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