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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내기

  • “주미령과 아는 사이라니, 참 대단한 인물인가 봐요.”
  • 진미라가 고민희의 옆에 선 여자를 한번 바라보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 “주미령은 현재 은퇴하신 남강시 시장의 손녀잖아요. 저런 사람이랑 어울리면 인맥은 걱정할 것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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