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8화 질투
- 그러나 그런 궁금증도 그냥 가끔 궁금할 뿐이고 만나고 싶은 것도 그냥 언젠가 우연히 만나겠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 바로 그 우연과 가끔 때문에 그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6년 동안 그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사실 처음부터 그의 마음속에는 그녀를 만나는 일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그를 조금 궁금하게 하는 여자일 뿐 그가 특별히 신경 쓸 사람은 아니었다.
- 그래서 그는 그녀를 만나는 일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