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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부태정의 쪽지

  • “자기야...”
  • 유준수는 그저 쪽지를 들었을 뿐인데 현영이 이런 반응을 보이며 쪽지를 낚아채 숨길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녀는 쪽지를 등 뒤로 숨긴 채 보면 안 될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안절부절못했다.
  • 현영도 자기 반응이 격해서 오해를 살 것을 알았는지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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