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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부태정이 깨어나다

  • 그 순간 현영은 남자 여자를 따지며 부끄럽고 수줍어할 새가 없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부태정이 입고 있을 옷에 손을 뻗었다.
  • 그가 입고 있던 양복 재킷은 벗기기 쉬웠다. 하지만 현영은 재킷을 벗기고 난 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너무 놀라 숨이 멎을 것 같았다.
  • 부태정이 입고 있는 하얀 셔츠는 등이 남자의 피로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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