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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푸짐한 선물

  • 주변에서 흥미진진한 시선이 쏟아졌지만 현영은 본 척도 하지 않았다.
  • 그녀는 약간 비웃음 섞인 표정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부태정을 바라보고는 다시 고 부인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 “초대장도 없이 불쑥 찾아온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기사에 올라온 그 영상이 진짜라는 증거 있나요? 6년 전에 있었던 일로 저한테 이렇게 적대감을 드러내시는 거라면 저 정말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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