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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지인

  • 현영은 그가 화난 것을 보고 눈을 내리깔고 미소를 지었다.
  • “미안하군, 부 대표. 이게 내 진짜 성격이야. 대립각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이런 자세지.”
  • ‘대립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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