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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화난 유준수

  • 그는 심지어 손을 들어 코에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옅은 향기가 풍겨왔다.
  • 최한결은 이것이 현영의 향수냄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까 악수를 하면서 묻은 것이었다.
  • 이 냄새는 아주 향긋하고 상쾌했는데 현영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그는 저도 모르게 몇 번 더 킁킁 맡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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