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화 고민희를 사모하는 남자
- 그는 잡지 촬영을 하고 숲에서 나오자마자 신호가 잡힌 휴대폰을 보며 누나에 관한 뉴스가 시끌벅적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 ‘고민희 이 여자가 감히 누나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인터넷을 통해 함부로 누나의 얼굴에 먹칠하다니. 그리고 그 기자, 네티즌, 유산을 뿌린 인간, 모두 절대 용서할 수 없어!’
- 현영은 이수의 성난 목소리를 듣고 비로소 자신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줄곧 부드럽던 이 남자도 화가 난 것을 알았다. 그녀는 황급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