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1화 현영의 사심
- 부태정은 크게 숨을 내뱉더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영을 바라보았다.
- “내가 전에 잘못한 건 인정해. 앞으로 당신한테 잘할게. 하지만 과거와 현재는 확연히 달라. 현영아,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내면 안 돼. 이수가 너한테 독을 타서 아이의 기형을 초래하게 만든 건 이미 고의살인죄가 성립돼! 이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 “어차피 원래 낙태하려고 작정했던 아이야. 기형이면 기형이지. 아무튼, 당신이 이수를 잡아가는 건 절대 허락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