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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2화 당신을 바랠 게

  • 현영은 완전히 잠들지 않았다. 비록 눈은 감고 있어도 반쯤 깨어 있는 그녀는 옆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느낄 수 있었다.
  • 특히 부태정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머리를 닦아 주는 행동이 가장 똑똑하게 느껴졌다.
  • 현영은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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