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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화 네 와이프 데려가

  • 부태정이 현영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자 아줌마는 사람 좋게 웃으며 말했다.
  • “어르신 도련님 좀 보세요. 들어오자마자 현영 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잖아요. 지금 도련님 눈에는 현영 씨만 있고 어르신이랑 저는 없는 것 같아요. 아휴, 하긴 젊은 현영 씨가 있는데 나이 든 우리가 왜 눈에 들어오겠어요.”
  • “그래, 당연한 거야. 한쪽엔 꽃같이 고운 현영이가 있고 다른 한쪽엔 나이 먹을 만큼 먹는 두 늙은이가 있는데, 누가 와도 그쪽을 보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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