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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6화 엉망진창이 된 예복

  • 현영과 부태정이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새벽에 가까운 시각이 되었다. 하지만 경찰서는 여전히 환히 불을 밝히고 있었다. 현영과 부태정은 서로 손을 꽉 맞잡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 조금 전 현영과 통화했던 경찰이 두 사람을 맞이했다. 경찰은 현영과 부태정을 어느 한 방으로 안내했다.
  • “예복은 저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그러기 전에 먼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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