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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유준수의 전화

  • 반나절 불렀는데도 경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뿐더러 길 가던 사람들의 손가락질까지 받게 되었다.
  • 현서는 그제야 민망했는지 바닥에서 일어나 트렁크를 끌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 자신의 차에 오른 뒤 현서는 휴대폰을 꺼내 현영에게 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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