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5화 직접 요리하다
- 할아버지의 인정을 받은 현영은 그제야 마음에 있는 돌덩이가 내려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칭찬 고마워요, 할아버지. 아 참, 어떻게 갑자기 전화를 다 하셨어요? 이번 연구는 끝나셨어요?”
- “아직 멀었어. 이번엔 큰 프로젝트야. 일 년 반은 족히 걸릴 거 같아. 끝나려면 멀었어. 이제야 주 묘의 길을 정리했어. 내일 주 묘에 들어갈 거야. 그래서 전화하는 거야. 언제 시간 나면 집에 좀 들르라고. 내 서재에 있는 고고학 노트를 내가 있는 곳으로 보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