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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7화 남자는 화내지 않아

  • 한편, 현영은 두 손으로 휴대전화를 꼭 쥔 채 스크린만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답장을 기다리다가 목이 빠지기 직전이었다.
  • 너무 열심히 기다린 탓일까, 현영은 그가 영상통화를 걸어 올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 그래서 부태정이 영상통화를 건 순간, 현영은 알림음에 심장이 덜컹해서 하마터면 휴대전화를 던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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