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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시력을 잃은 현영

  •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한 장 비서는 부태정의 휠체어를 밀고 옆 병실로 걸어갔고 유준수 홀로 그 자리에 남아 방금 전 자신이 들은 말을 곱씹고 있었다.
  • 유준수가 그 얘기를 이해하고 정신을 차리는 데는 무려 2분이란 시간이 걸렸고 부태정과 장 비서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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