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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3화 완전히 시름 놓다

  • 부태정은 의문이 풀리자 고개를 끄덕였다.
  • 임천은 담배 연기 한 모금을 내뱉으며 말했다.
  • “그래서 어제저녁 퇴근 후 임씨 저택에 가서 증증조부가 남기신 노트북을 찾았어. 거기에 고준성의 할아버지가 유전병에 관한 얘기를 한 내용이 있는데 고씨 가문의 신부전은 남자에게만 유전이 되고 여자에게 유전이 안 된대. 여자가 가정을 꾸려서 아이를 낳는다 해도 그 아이에게 병이 유전되지 않는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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