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8화 최고의 조합
- 소피아는 현영의 반응을 보고 현영이 드레스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러니 마음이 한결 놓이는 것 같았다.
- "처음에 대표님께서 현영 씨 드레스를 제작해달라고 하셨을 때 제가 현영 씨를 한 번 만나 뵙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옷이란, 입는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에 따라서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최고의 드레스를 제작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런 건데 대표님이 거절하셨지 뭐예요?"
- 소피아는 속상한 듯 아쉬운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