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6화 이수와의 만남

• 하지만 이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영의 머리에 동여맨 붕대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 이수는 낮에 진미라가 전화로 했던 말이 떠올랐다. 현영을 보게 되면 절대 화를 내면 안 된다는 말이 바로 이걸 뜻하는 것이었다.
• 이수는 남몰래 주먹을 말아 쥐고 시선을 아래로 내려 눈빛에 감도는 살기를 감췄다.